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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정상에 대한 무례

by Ricky D 2024. 6. 15.

오늘 기사를 보면 현재 한국 대통령이 외국 순방 중인데, 카자스탄이라는 나라도 간 모양이다. 그런데 거기 신문기사에 한국 대통령 부인에 대한 기사가 떴는데, 그분의 성형 수술 그리고 대학원 논문 표절에 관련한 기사를 냈다 한다. 이런 무례한 일을 할 수가 있는가! 이것은 외교 문제를 만들자고 작정하지 않고야 현재 방문중인 외국 정상의 부인을 이런식으로 할 수는 없다.

 

물론 신문이야 클릭 수를 올려야 해서 좀더 관심있고 좀더 쇽킹한 기사를 실어 사람들이 한번 이라도 더 읽게 하고 싶겠지만 그렇다고 이렇게 외국 정상에 대한 모욕적인 기사를 올릴 수는 없다. 이런식의 자국의 이익과 상관 없는 내용을 방문중이 외국 원수에 대한 모욕적인 내용을 기사로 낸다는 것은 외교적 공격행위를 의도하지 않고는 낼 수는 없다.

 

그런데 기억을 더듬어 보면 한국도 그런적이 있다. 작년인지 재작년인지, 영국 여왕이 돌아가시고 Charles가 새로 왕이 되었을 때 한국 신문에 새로 Queen 이될 Camela의 불륜에 대한 기사가 많이 떴었다. 한국 사람들이 불륜을 얼마나 관심있어하는지 모르지만 70년 만에 그나라에 새로운 왕이 되었는데 그때 그분들에 대한 불륜 기사를 실으면서 욕을 하는 것은 대놓고 외교를 하지 말자는 것 아니고는 그렇 수 없다. 보겠다.

 

이 불륜 이야기는 홍상수 김민희 불륜 기사에서 클릭 수를 올린 경험을 바탕으로 올린 것인지 모르지만 한국 연예인 불륜 기사와 외국 정상의 불륜 기사는 차원이 다르니, 그런 기사를 쓴 기자도 문제이고 그걸 올리는 데스크의 수준도 볼만하다.

 

무슨 일을 할 때 그냥 눈앞의 이익만 볼 것이 아니라 그 영향에 대해 한번 쯤 생각해 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