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에서 재미있는 것을 하나 봤다. 어떤 심리학자의 Youtube series 중 하나인 것 같은데, 무슨 결정을 할 때 중요하거나 좀 어려운 결정일 경우 빠른 결정을 내리지 말고 잠재의식이 그 결정을 내리도록 하면 좋은 결정이 난다는 얘기다. 상당히 공감이 가는 얘기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결정을 내려야한다. 아침에 눈을 뜨면 바로 벌떡 일어나야 하는지 한 2-3분 마지막 잠의 맛을 음미하며 천천히 일어날지 혹은 좀더 게으름을 피우고 더 오래 누워있을지 부터 시작해서 하루 종일 우리도 모르게 아주 많은 결정을 내린다. 그런데 이런 결정이 그저 루틴처럼 매일 일어나는 그리고 그 결정에 따른 결과의 변화가 크게 문제가 없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고 결과에 따른 변화가 상당히 예상 되는 경우도 있다.
예를들어 집을 하나 살 때 1million 짜리 집을 morgage를 잔뜩 얻어 살 것인지 아니면 내 돈에 맞게 그 반값하는 집을 살 것인지에 따라 내 앞으로 삶에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럴 경우 Youtube에서 이야기한 잠재의식에게 그 결정을 맡겨 보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방법은 이렇다. 두가지의 경우에 대해 많은 정보를 생각해 보고, 예를 들어 내가 무슨 결정을 할 때 자주 하는 왼쪽에 장점 오른쪽에 단점을 두 가지 경우에 대해서 써 보고, 마지막 결정을 내리지 않고 하루밤 자고 일어나면 그 사이 내 잠재의식이 좋은 결정을 내린다고 한다. 그렇지 않고 바로 결정을 내리면 즉 내 의식과 욕심에 의해 결정을 내리면 좋지 않은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두가지 중 하나를 고를 때도 그렇지만 무엇을 해야 할 때 방법이 잘 떠오르지 않을 때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예를들어 내일 할 일이 많이 있는데 무엇부터 할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할 일을 전부 생각하고 잠자리에 들고 나면 그 다음날 아침 좋은 방법이 생길 것 같고, 또 어떤 이메일을 받았거나 해서 누구한테 무슨 이야기를 해주거나 설명을 조심스럽게 할 필요가 있을 때도 그 상황을 그냥 나한테 잘 설명을 하고 나서 시간이 지나면 어떻게 해야할지 그 방법을 내 잠재의식이 잘 제시할 것 같다.
서두르는 결정보다 정보를 나한테 잘 입력시키고 잠시 잊고 있으면 잠재의식이 그것을 잘 분석하여 좋은 결정을 내리도록 하는 것이다. 사실 잠재의식이 우리의 삶에 거의 모든 결정을 내리는데, 이것을 좀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이 아닌가 한다.